지난 시간에 이어 주식을 처음 매매하고자 하는 사람들을 위한 주식 용어 정리 2탄을 준비했다. 지난 시간에 다루지 않았던 내용 중에서 좀 더 어렵지만 중요하다고 생각되는 내용들을 담았으니 숙지하여 조금이라도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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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보통주와 우선주 차이 

보통주: 가장 기본적인 보통의 주식이라는 뜻이다. 주주총회에 참여하여 의견을 개진할 수 있는 의결권을 갖는 대신 이익배당, 잔여재산, 분배에서 우선주에 비해 후순위로 밀린다. 이때 주식의 보유 수량과 우선 배당의 순위는 관계가 없다. 

 

우선주: 의결권을 행사하지 못하는 대신, 배당금을 우선적으로 더 많이 주는 주식을 뜻한다. 우선주는 보통주를 먼저 발행하고 추가적인 자원 조달을 위해 주식을 추가 발행하는 개념이다. 일반적으로 우선주는 보통주보다 싸기 때문에 높은 배당 수익률이 측정된다. 예를 들어 삼성전자 주식이 5만 원이고, 삼정전자 우 주식이 4만 원일 경우, 각각 1000원, 1010원의 배당금을 받는다면, 주식 가격 대비 배당 수익률은 2%, 2.5%로 우선주가 더 높다. 그러나 시중 유통 물량이 적어 급등과 급락을 반복하는 불안정한 형태를 나타내므로, 보통주에 비해 가격의 위험성이 높은 것이 단점이다.    

 

 

2. 대형주, 중형주, 소형주 차이

대형주, 중형주, 소형주의 기업규모 분류기준은 정기변경일 이전 3개월간의 일평균 시가총액을 기준으로 합니다

 

대형주: 시가총액 상위 100위까지의 종목이 대형주에 속한다. 이미 덩치가 커질 대로 커진 상태이기 때문에 큰 성장성이나 주가 급등을 기대하기는 힘들지만, 그만큼 안정적이기 때문에 급락 가능성이 적고 배당 수익을 기대해볼 수 있다는 점에서 이점이 있다. 

 

중형주: 상위 101위부터 300위까지의 종목이 중형주에 속한다. 일반적으로는 중형주, 소형주를 구분하지 않고 중/소형주로 묶어서 얘기하기도 한다. 기관보다는 일반 투자자들이 선호하며, 저평가되어 있다는 인식을 갖고 있기 때문에 높은 수익률을 기대하는 한편 투기의 대상으로도 여겨질 수 있어 신중한 투자가 필요하다. 

 

소형주: 대형주와 중형주가 아닌 나머지 종목이 모두 소형주에 속하며, 중형주의 특징과 비슷하다. 

 

 

 

3. 가치주와 성장주 차이 

가치주는 과거 실적 중심으로 현재 가치를 평가하며, 성장주는 미래 잠재력을 기준으로 현재 가치를 평가합니다

 

가치주: 가치주란 영업 실적이나 수익 크기, 자산 가치 등에 비해 시세가 낮아 시장에서 저평가된 주식을 의미한다. 여기에는 기업 규모나 역사, 시장 점유율 면에서 업종을 대표하는 종목을 모두 포함한다. 가치주는 대게 시세 변동 폭이 크지 않다는 것이 특징인데, 이러한 특징 때문에 높은 수익률을 기대하기는 힘들지만 변동성이 낮기 때문에 보수적인 투자자가 선호하는 경향이 있다. 

 

 

성장주: 성장주는 회사의 수익이나 실적이 당장은 크지 않더라도, 빠른 성장세를 보이는 주식을 말한다. 성장주의 특징 중 하나는 발전 가능성이 높다는 것인데, 이익이 많이 나서 주가가 오를 것이라고 예상되는 대기업의 주식이 보통 성장주에 속한다고 볼 수 있다. 장기 투자의 목적에서 높은 주가 상승 성을 기대할 수 있으며 미래의 잠재 가치에 더 큰 가치를 부여하고 있는 주식이라 볼 수 있다. 

 

 

서킷 브레이크: 주식시장이나, 선물시장에서 주식이나 선물 가격의 변동이 지나치게 클 경우 시장 참여자들의 투자판단을 냉정하게 할 시간을 가질 수 있도록 일시적으로 매매거래를 중단하는 것을 뜻하는 용어이며, 1단계, 2단계, 3단계로 세분화되어 있다. 주식시장 개장 5분 후부터 장 마감 전 40분 전인 오후 2시 50분까지 발동할 수 있으며, 각 단계별로 하루에 한 번만 발동할 수 있다. 다만 3단계 서킷 브레이크는 예외적으로 장이 끝날 때까지 발동이 가능하다. 

 

사이드카: 서킷 브레이크의 전 단계이다. 선물 가격이 전일 종가 대비 4% 이상 급등한 시세가 1분 간 지속될 경우, 주식 시장의 프로그램 매매호가의 효력이 5분 간 정지됨을 뜻하는 용어이다. 

 

모멘텀: 주가의 상승 및 하락을 발생시켜주는 원동력인 호재와 악재를 가속화하는 재료를 뜻하는 용어이다. 

 

반대매매: 고객이 증권사의 돈을 빌리거나, 신용 융자금으로 주식을 매입하고 난 후, 빌린 돈을 약정한 만기 기간 내에 변제하지 못할 경우 고객의 의사와 관계없이 주식을 강제로 일괄매도 처분하는 매매를 뜻한다. 미수거래의 경우에는 3일, 신용거래의 경우에는 1~5개월이 상환기간으로 정해져 있다.  

 

 

이로써 1편과 2편에 걸쳐 가장 기본적인 용어들을 소개했다. 실제 매매를 하다 보면 차트 관련 용어들이나, 어려운 용어들이 많이 나올 텐데, 앞서 학습한 내용을 바탕으로 어렵지 않게 이해할 수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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